[프라임경제]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오는 9월1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산업과 도시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포항의 미래 대응전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의 주제는 '공존지능의 시대: AI로 다시 쓰는 산업도시의 미래'다. 단순히 AI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제조업과 에너지, 공급망, 창업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변화와 이를 지역 성장의 기회로 연결하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계지식포럼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국제 지식행사로, 지난 2000년 출범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석학과 기업인, 정치·경제 분야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과 경제의 흐름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항 행사에는 AI와 첨단산업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장 야친 칭화대학교 AI산업연구원 창립원장 겸 AI 석좌교수가 맡는다. 바이두 전 총재인 장 교수는 'AI 시대, 산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AI 발전이 산업 구조와 도시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짚고 미래 산업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WIRED 저널리스트이자 편집고문인 스티븐 레비가 연단에 오른다. '빅테크에서 배우는 혁신과 AX'를 주제로 글로벌 기술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혁신 사례와 AI 전환의 흐름을 소개한다.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논의도 진행된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과 브라이언 킹스턴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AI 창업 생태계에 대한 논의도 마련됐다. 왕지지 UC버클리 교수와 황유라 팩토리얼펀즈 아태총괄은 실리콘밸리의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기술·투자 동향과 창업기업의 성장 조건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AI 창업 생태계가 갖춰야 할 기반과 발전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시민들이 세계적인 AI 기술 및 산업 변화의 흐름을 접하고, 지역의 미래산업 전략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 일자리경제국장은 "AI와 첨단기술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시점에서 포항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세계적 전문가들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는 이번 포럼이 포항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10일 오후 5시까지 세계지식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