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격차 축소 주가 흐름 시작될 것"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7일 네오티스(085910)에 대해 공급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업황 속에서 주력 제품군인 마이크로비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소캠(SOCAMM)향 고부가 라우터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네오티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3.5% 늘어난 226억원, 95.7% 성장한 45억원(영업이익률 19.9%)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메리츠증권 추정치를 2.3% 소폭 상회했다.
주력 제품군인 마이크로비트 부문 매출이 점진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9.4%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판 고객사들이 엔드 고객사향 판가 인상에 성공하면서 가격 저항이 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시에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해외 경쟁사들의 국내 배정 물량이 감소, 동사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공급 비중이 반사 수혜로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 효과까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소캠 중심의 라우터 공급 확대를 전망했다. 관련해 "엔비디아의 베라(Vera) 중앙처리장치(CPU) 출하 호조를 중심으로 국내 밸류체인 전반의 소캠에 대한 눈높이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사 역시 하반기부터 소캠향 고부가 라우터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라우터는 비아홀을 가공하는 드릴과 달리 부품 실장 이후 최종 공정에서 기판 외곽을 절삭하는 공구로, 공정 특성상 불량 발생 시 완제품 전체의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품질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드릴 대비 두께가 두껍고 추가 코팅이 필요하며 텅스텐 함량도 높아 평균 ASP가 높은 고부가 제품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캠은 기존 메모리 모듈 대비 기판 강성과 CCL 사양이 높아지면서 고성능 라우터 활용이 필수적이며, 기판 두께 증가로 라우터의 마모 속도가 빨라져 기판당 사용량까지 증가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동사는 국내 라우터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캠향 시장에서는 독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구축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6월부터 국내 기판 업체향 소캠용 라우터를 솔벤더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 전방 업체들의 소캠 매출 확대와 함께 라우터 출하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비트의 비선형적 수요 증가와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목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비트의 수요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량 증가와 고다층화·대형화와 고사양 소재 전환에 따른 소모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비선형적으로 확대된다"며 "기판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고사양화에 따른 가공 난이도 상승을 감안할 때 마이크로비트의 타이트한 수급이 향후 최소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동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5% 상승한 1517억원, 77.8% 증가한 311억원"이라며 "생산능력 확대와 ASP 상승에 따른 마이크로비트의 가격(P), 물량(Q) 동반 개선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동사의 현 주가는 당사 추정치 기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7.9배"라며 "글로벌 동종업계(Peer)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위치해 있어 향후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