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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상품 구성 개선에 실적 안정성 부각…외국인 매출도 성장

점포 출점 한계 속 수익성 개선…해외 사업 확대도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27 09:08:44

편의점 CU 점포 전경. ⓒ BGF리테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상품 구성 개선과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반영해 기존 17만2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뷰티·식품 특화 매장과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4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76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2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4.2%로 1분기 대비 상승했다. 우호적인 기상 환경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증가와 일반상품 비중 확대가 함께 나타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점포 수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상품 구성 개선을 통해 성장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고마진 일반상품 비중이 64.1%까지 확대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점포 수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상품 구성 개선을 통한 성장 전략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해외 식재료 상품을 확대하고 여성 고객을 위한 뷰티 특화점과 식품 특화 매장을 각각 연내 5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과 저당 상품 구색도 확대한다.

해외 사업 확대 역시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855개 수준인 해외 점포를 오는 2028년 5개국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지난 7월에서 이달 초 동일점 성장률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둔화됐지만 이달 말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 효과가 2분기보다 확대되고 있고 추석이 내달로 앞당겨진 점도 3분기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점포 출점 정체에 따른 편의점 성장률 둔화는 부담이지만 외국인 매출 확대와 상품 구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를 보완하고 있다"며 "실적 불확실성이 큰 유통 업종 내에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방어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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