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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미국 수급 개선·유럽 풍력 회복…생산성 개선에 수익성 회복

타워 공급 감소·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내년 매출·영업이익 성장 전망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27 08:57:58

ⓒ 씨에스윈드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 풍력 시장의 수급 개선과 유럽 풍력 시장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용 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서구권 주요 풍력터빈 제조사와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등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액은 2조8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087억원으로 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타워 출하 확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가 하부구조물 부문의 이익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매출액 3조1574억원, 영업이익 3156억원으로 각각 11%,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타워 물량은 기존에 체결한 생산능력(Capa) 계약을 기반으로 올해 4분기부터 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의 고숙련 인력 투입과 공정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도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타워 공급업체들의 공급 축소로 현지 생산능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씨에스윈드는 미국 내 출하 확대를 이어갈 수 있다"며 "미국 법인의 생산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이익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풍력 타워 시장의 수급 개선도 긍정적이다. 

현지 경쟁사들의 공급 축소로 미국 내 타워 생산능력은 연간 10기가와트(GW)에서 내년 7GW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노후 설비 누적에 따른 풍력발전소 교체 수요 확대와 인허가 심사 재개로 중장기적인 수요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 풍력 시장의 회복도 기대 요인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육상풍력 신규 설치량이 회복된 가운데 입찰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해상풍력 시장 회복이 하부구조물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정책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 변동성이 이어져 왔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육상풍력 신규 설치량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과거 풍력터빈 업체 주가와 함께 움직였던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최근 괴리를 보이고 있고 현재 밸류에이션도 과거 업황 하락기 평균을 밑돌고 있어 업황 회복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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