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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뚫린 6.1km…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도로건설 예타 통과

상습 정체 국도 3호선 숨통…4차로 총 사업비 2718억원 전액 국비 지원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08.26 17:24:01
[프라임경제]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에서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를 잇는 6.1㎞ 왕복 4차로 우회도로 건설사업(총사업비 2718억원 전액 국비)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진주 정촌~사천 축동간 위치도. ⓒ 진주시

2021년 제5차 계획 당시 단순 경제성(B/C) 논리에 밀려 탈락했던 숙원사업이 5년 만에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및 타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겪는 교통 인프라 예타 탈락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통행량 중심의 단순 수익성 평가를 넘어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국가 미래산업과의 연계성과 지역 균형발전 당위성을 입증해 낸 결과다.

◆정체 늪 빠진 국도 3호선 한계 돌파…10분대 단일 생활권 형성

현재 진주와 사천을 잇는 국도 3호선 및 33호선 중용 구간은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병목 현상을 겪어 왔다. 특히 향후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기업과 인력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도로망만으로는 급증하는 물동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도시·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우회도로 개설이 타 시·도의 거점 간 연결망 모델처럼 강력한 분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 봤다. 

사천의 항공제조 생산 인프라와 진주의 혁신도시·교육·연구·의료 등 정주기반이 지체 없이 연결되면서 통근 비용 절감과 산단 간 부품·원자재 수송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2718억원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시 재정 부담 없이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되면서 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계획 반영 고시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및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는 등 향후 개통될 남부내륙철도 및 주요 배후 도로망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민과 사천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기업의 물류비를 낮추며,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서부경남 전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진주시는 사천시와 끝까지 손을 맞잡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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