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도지역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지역 농가의 본격적인 수확 일정이 막을 올렸다.

지난 21일 청도군는 이서면 금촌리에서 첫 벼 수확 행사를 열고 올해 벼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 ⓒ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 21일 이서면 금촌리에서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가 마련한 첫 벼 수확 행사를 열고 올해 벼 수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 작업이 이뤄진 논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우렁이쌀이 수확됐다. 품종은 생육 기간이 비교적 짧은 조생종 해담쌀로, 지난 4월21일 모내기 이후 약 4개월간 재배돼 결실을 맺었다.
올해 벼농사는 예년보다 까다로운 여건에서 진행됐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벼 생육과 수분 관리에 대한 농가의 부담이 커졌지만, 농업인들은 논의 수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생육 단계에 맞춰 재배 관리를 이어가며 작황 안정에 힘썼다.
첫 수확 현장에서는 올해 벼의 생육 상태와 수확 품질 등을 확인하고 향후 수확 일정과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쌀의 품질과 상품성을 좌우하는 만큼 농가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청도군은 쌀 생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영농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재배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첫 벼 수확은 청도지역의 올해 쌀 생산이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 들녘 곳곳에서 벼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전체 작황과 농가 소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쉽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풍년을 위해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수확이 청도쌀의 품질을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쌀 생산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