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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삼성디스플레이와 제조 AI 협력 '본격화'…PoC 넘어 양산라인으로

베트남 공장 연내 솔루션 적용 목표…LLM 활용 PLC 코드 최적화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26 09:30:58

ⓒ 마키나락스


[프라임경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477850)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 AI 기반 설비 제어 최적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상반기 완료된 개념검증(PoC)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베트남 공장의 실제 양산 라인에 솔루션 적용을 목표로 한다. 

제조 공장의 생산 설비는 '제어기(PLC)'라 불리는 소형 컴퓨터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공정 변경과 신제품 대응이 반복되면서 명령 코드가 수십 년간 쌓이고, 용량이 정해진 PLC 메모리는 결국 한계에 이르게 된다. 

새로운 기능과 대형언어모델 기반 연산과 추론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비나 라인 자체를 재구성해야 하므로 공장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발생한다.  

마키나락스는 이 문제를 AI 기반 PLC 제어 솔루션으로 풀어내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다. 공장 가동 중단이나 설비 교체 없이 PLC 메모리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코드 전체를 분석해 과거 공정 잔여 코드와 중복·미사용 명령을 자동 선별하는 방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내 실제 생산라인에서 코드 분석 정확도와 자원 절감 효과를 입증한 마키나락스는 향후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협업을 삼성디스플레이와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완벽한 안정성이 요구되는 첨단 제조 현장에서 PoC를 넘어 실제 양산 라인으로 AI 적용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마키나락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함께 확인한 뜻깊은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피지컬 AI를 통해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생산성 혁신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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