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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중동發 지정학적 수혜 지속…'9월 이후 병목현상 불변'에 강력 실적 '턴어라운드'

미주 성수기 효과 '톡톡'…"3분기 운임 이월로 영업이익 정상 궤도 진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5 08:36:01
HMM, 중동發 지정학적 수혜 지속…'9월 이후 병목현상 불변'에 강력 실적 '턴어라운드'

미주 성수기 효과 '톡톡'…3분기 운임 이월로 영업이익 정상 궤도 진입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5일 HMM(011200)에 대해 지정학적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9월 이후로도 병목현상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12MF BPS) 2만9238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 방식으로 산출,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HMM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4020억원, 영업이익은 3541억원을 기록했다. 물동량 확대에 따라 항화물비가 증가했고 유가 상승이 약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됨에 따라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다소 부진했다. 

다만 3분기 운임 이월 반영과 미주 성수기 수요 감안 시 2분기 대비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관세 회피성 조기 선적은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도 미주는 연말 쇼핑과 개학 시즌을 앞둔 소비재 물동량이 유지되면서 8월까지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은 상반기 조기 선적 물량이 이미 반영된 영향으로 운임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 평균운임이 기대보다 낮았던 이유는 미주 노선의 상대적 부진과 서비스 믹스 변화 때문"이라며 "이는 단순 시장점유율 하락보다는 얼라이언스 운영, 블랭크 세일링, 항차 조정 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컨테이너 사업은 신조선 인도 증가에 따라 공급과잉이라는 구조 하에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지만 중동 사태에 따른 지속적인 공급병목은 올해까지 쉽게 헤어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조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실질선복 부족이 지속되며 9월 이후로도 병목현상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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