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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매력, 예술로 알린다"···경북도 관광 홍보 '새바람'

항구를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해 관광객 발길 잡아...공연·영상 콘텐츠 연계해 관광 홍보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24 15:47:44
[프라임경제]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울릉도 현장에서 펼쳐진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섬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9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울릉도·독도 문화예술 공감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북도


경북도는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섬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9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울릉도·독도 문화예술 공감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장소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여객선 이용 공간인 도동항과 저동항 주변이다.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항구를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해 여행객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첫 공연은 지난 22일 저동항 시계탑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주오페라단이 성악 공연을 선보이며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섬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앞으로는 대중가요를 비롯해 퓨전국악과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차례로 마련된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 등 폭넓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독도행 여객선 출항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 울릉도 관광과 독도 방문 사이의 시간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채워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독도를 소재로 한 캘리그래피와 홍보 스티커 만들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울릉도·독도의 의미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행사 현장에서 생산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광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연 장면과 울릉도·독도를 소재로 제작한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과 홍보 매체에 활용해 섬 관광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경관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울릉도·독도의 관광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상징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분들이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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