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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구기자축제, 9월11일 개막…'맛·공연·체험'으로 청양의 가을 연다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서 개최…송가인·박지현·박현빈·솔지 등 화려한 무대 먹거리·볼거리 풍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24 09:09:05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주제로 한 '2026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9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6년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이미지. ⓒ 청양군


올해 축제는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개막과 폐막을 장식할 드론쇼와 레이저쇼,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등 야간 프로그램이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 기간 시장 일원에도 야간조명을 설치해 행사장과 시내를 연결하는 야간 관광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첫날에는 송가인과 박지현이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에는 박현빈과 솔지가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이들을 위한 벌룬쇼와 버블매직쇼, 두드림콘서트를 비롯해 시니어 패션쇼, 익스트림 태권도, 충남 음악 페스티벌 등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무대도 마련된다.

이날 축제의 재미를 더할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과 여경래 셰프의 쿠킹쇼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티니핑 키즈 공연과 포토존, 공룡·롤러코스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도 운영된다.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공간도 확대한다. 먹거리존에는 푸드코트 11개, 특화음식 9개, 매운맛 체험 8개 등 모두 28개 부스가 운영된다. 관내 음식점 8곳과 단체 3곳도 참여해 다양한 지역 음식을 선보인다.

11개 마을에서는 청양고추를 활용한 음식과 음료를 직접 판매하며,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29개 농가가 참여해 품목별 연구회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고추 판매장에서는 일반·명품·친환경 고추 등을 판매하며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청양의 또 다른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구기자 식혜와 떡볶이, 프리미엄 가공제품 등도 선보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청양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청양더한우, 귀농·귀촌, 친환경 분야 홍보관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 홍보를 연계한다.

축제 운영의 편의성과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눈에 띈다. 먹거리 부스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부스 내부에는 인조잔디를 설치하며, 공동취식장도 별도로 마련해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모두 7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부족한 주차 수요에 대비해 임시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이날 행사장과 시내, 시외버스 정류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7개소를 운영하고, 무더위에 대비한 컨테이너형 쉼터 3동도 설치한다.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관광·안전·의료·경찰 등 모두 423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영업배상책임보험과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축제 기반시설 설치와 안전점검을 사전에 진행하고 방송 등을 통한 홍보에도 나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청양의 맛을 비롯해 공연과 체험,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청양을 찾아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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