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샛별공원에서 열린 2026년 울동네 콩쿨대회 노래자랑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 대천3·4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와 웃음으로 이웃 간 화합을 다졌다. "2026년 울동네 콩쿨대회(노래자랑)"가 23일 보령시 동대동 먹자골목 내 샛별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대천3동과 대천4동 주민 등 21개 팀이 참가해 숨겨둔 노래 실력과 끼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으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도 박수와 응원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3일 샛별공원에서 열린 "울동네 콩쿨대회 노래자랑"에 엄승용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이날 축사에 나선 엄승용 보령시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찾아와 행복한 표정을 짓고 계신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반갑고 행복하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 도의원과 시의원들에게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역 정치인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봉사단체인 보령공감디딤 회원들이 참여해 행사장 주변 정리와 질서 유지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23일 '2026 울동네 콩쿨대회 노래자랑'에서 진행자 품바 양재기가 무대에서 흥겨운 노래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오영태 기자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보령 출신 가수 배지현의 축하공연으로 장식됐다. 배지현은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으며, 마지막 곡으로 "만세보령"을 선보이며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울동네 콩쿨대회는 보령시 16개 읍·면·동을 찾아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민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오는 9월20일 문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천1·2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23일 '2026 울동네 콩쿨대회 노래자랑'에서 진행자 품바 양재기와 참가자가 무대에서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치다 보니 오랜만에 동네 전체가 하나가 된 것 같아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 무대에 올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이웃들의 숨은 끼를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울동네 콩쿨대회가 주민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지역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6개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샛별공원에서 열린 '2026 울동네 콩쿨대회 노래자랑'에서 초대가수 백지현이 '만세보령'을 열창하며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오영태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엄승용 보령시장을 비롯해 최은순 충남도의원, 강순자·유병호·강정모 보령시의원, 박웅현 충청미디어협회장, 서준수 대천광장신문 대표, 김동인 녹색신문 대표, 임석균 보령수협조합장, 정의송 작곡가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