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헌근 GS건설 CFO(사진 좌측)과 장호식 신한은행 IB/대기업 총괄 그룹장. Ⓒ GS건설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과의 설계 협업에 이어 금융 경쟁력까지 강화하며 수주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건축·조경·구조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한 데 이어 신한은행과 손잡고 사업비·조합원 이주비 등 안정적 금융조달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과의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건설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에 필요한 사업비와 조합원 이주비 등 원활한 금융조달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금융조달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GS건설이 그동안 목동12단지 수주를 위해 준비한 설계 경쟁력에 금융 부문을 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목동12단지에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기 위해 각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축 설계에 있어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Gensler)'를 비롯해 △조경 이디에스에이(EDSA) △구조안전 설계 에이럽(ARUP) 등이 참여했다.
이처럼 건축·조경·구조안전 등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기업과 협업한 데 이어 신한은행과의 금융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면서 목동12단지 수주 경쟁력을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런 설계·금융 경쟁력 바탕으로 목동12단지를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목동12단지 시작으로 목동 일대 정비사업에서도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목동12단지를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GS건설 보유 설계·시공 역량과 풍부한 정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제안하겠다"라고 자신했다.
과연 GS건설이 글로벌 전문기업을 앞세운 설계 경쟁력에 안정적 금융조달 기반까지 더하면서 향후 목동12단지 수주전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