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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 기반 강화…특정 고객 의존도 낮춘다

한국 법인 매출 62.6% 증가…제품군 확대에 하반기 호실적 전망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21 08:52:52

코스메카코리아 본사 전경. ⓒ 코스메카코리아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고객사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함께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적용 목표배수 상향을 반영해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를 담당하는 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최근에는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중소형 고객사로 거래처를 확대하는 한편 기초화장품 중심에서 마스크팩과 아이패치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9.3% 늘어나 시장 기대치인 276억원을 웃돌았다.

실적 개선은 한국 법인이 이끌었다. 한국 법인 매출액은 1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76.9%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으며 성장률과 수익성 모두 업종 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D브랜드를 운영하는 B사향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증가하며 한국 법인 전체 매출 증가분의 45%를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G사향 매출액도 40% 늘어나 전체 증가분의 13%를 차지했다.

상위 5개 고객사를 제외한 나머지 고객사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분의 42%를 기여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정 대형 고객사에 의존한 성장이 아니라 기존 대형 고객사와 신규·중소형 고객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기초화장품 중심의 제품군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아이패치 등으로 생산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고객사와 제품군이 함께 늘어나면서 조업일수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분기별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는 휴일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4분기는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과거보다 실적 하방이 견고해졌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2248억원, 4분기 매출액을 2062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8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다시 높여 30%로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법인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향 수주가 상반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주요 고객사의 발주 주기가 분기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수주 회복 시점과 강도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주요 고객사의 수주 회복 시점과 강도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사업 경쟁력 약화보다는 해당 고객사의 고유한 발주 특성에 따른 요인"이라며 "고객사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성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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