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한미훈련 축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X(구 트위터)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SNS 메시지와 사진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다음날인 16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
이 대통령은 1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님과 한반도에서 평화를 회복하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를 했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님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측 연간 GDP의 1.4배에 이르는 국방비를 지출하며 세계 군사력 5위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은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GDP 대비 국방비 3.5% 달성을 위해 국방비 지출을 급격히 늘려가는 등 한반도 방위를 스스로 감당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춰가면서 한반도 안보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가 가장 완벽한 안보자산이라고 믿는 우리는 금번 한미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 결단이 북미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수차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이러한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 계기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법령과 기본정책상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측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