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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3년 만에 3G 종료 수순 밟는다

신규 가입 중단…선택형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8.20 09:59:55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23년간 운영해온 3G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 3G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가입자의 LTE·5G 전환을 지원한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0일부터 3G 단말과 HD 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LTE 단말을 대상으로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기기 변경(유심기변 포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3G 가입자·트래픽의 지속적인 감소 △3G 단말 및 장비 노후화 △차세대 네트워크 중심으로의 통신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종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G 서비스 신규 가입 중단에 따라 해당 고객의 LTE·5G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종료 승인을 신청해 점진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목표 종료 시점은 내년 말이다.

기존 3G 고객이 불편 없이 LTE·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환 고객은 기존 결합할인과 장기고객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고객은 △단말 무료 교체(지정된 LTE·5G 단말 3종 중 택1)와 24개월간 월 요금 최대 1만2000원 할인 △단말 구매 지원금(최대 38만원)과 24개월간 월 요금 최대 1만2000원 할인 △24개월간 가입 요금제 월정액 최대 70% 할인(최대 7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선택하는 프로그램에 관계없이 리필 쿠폰 4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령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3G 가입 고객(만 65세 이상)이 LTE·5G로 전환하는 경우 기존 '뉴실버요금제(월 9900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이후 다른 요금제로 변경하지 않으면 해당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않고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4만원의 해지지원금을 제공한다. 서비스 전환·해지·타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도 면제한다.

SKT는 3G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MMS) △T월드 홈페이지 및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등을 통해 점진적 서비스 종료 계획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전환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T월드 매장과 SK텔레콤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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