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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USB 연결만으로 차량 화면을 스마트TV처럼

파인디지털 '파인드라이브 시네마', 순정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콘텐츠 자유롭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8.19 11:36:06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드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최근 자동차의 용도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이동 △업무 △생활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몇 명을 태우느냐' 보다 '차량 내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 지고 있다. 

시네마는 본체와 함께 USB·C-Type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함께 들어가 있다. = 김경태 기자

이런 가운데 자동차의 옵션이긴 하지만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차량의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내비게이션이나 계기판을 보여주는 장치에서 '차량의 핵심 사용자 인터페이스'이자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동영상 △전화 △영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신 자동차가 아닌 년식이 좀 된 자동차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 시 단순히 전화나 음악을 듣는 용도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이에 파인디지털(038950, 대표 김용훈)이 순정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파인드라이브 시네마(이하 시네마)'를 정식 론칭하고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2017년식 산타페 차량에서 직접 시네마를 사용해 봤다. 

◆꽃는 순간 내 차 순정 화면이 최신 인포테인먼트 공간으로

시네마의 사용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차량 시동을 켠 후 시네마 본체를 차량의 USB 포트나 C-Type 포트에 연결하면, 차량 화면에서 Apple CarPlay 연결·허용 메시지를 터치하면 된다. 

이후 시네마가 부팅되면 초기 설정을 진행한다. 시네마에 따로 USIM을 사용해도 되지만 휴대포 테더링을 이용해 접속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단 필자의 휴대폰 '테더링(디니스)'를 이용하기로 했고, 버전 업데이트 후 구글 로그인을 진행하니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시네마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차량 내 USB·C-Type 케이블에 본체를 연겷 후 사용 설명을 따라하면 바로 실행된다. = 김경태 기자

즉 시네마의 사용 방법은 화면에 표시되는 안내에 따라 휴대폰 연결 및 네트워크 설정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시네마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주요 기능을 살펴보니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등) △음악 재생 △내비게이션 △음성 명령 △전화 △화면 분할 △차량 디스플레이에 맞춘 표준셩·와이드형·파노라마형 화면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내비게이션을 띄워놓고 다른 콘텐츠를 함께 보는 화면 분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했고, 운전중 OTT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도 들어 있어 안전 운전을 돕는다. 물론 운전중 OTT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들어있긴 하지만 운전 중 OTT를 시청하는 것은 불법이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시네마는 USB·C-Type에 꽃기만 하면 차량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상, 음악, 내비게이션 등을 차안에서 더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계"라며 "차량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주행 중에는 음성 명령으로 시선 분산 없이 안전하게, 대기 시간이나 차박·캠핑 등 야외 활동 중에는 콘텐츠 시청으로 내 차를 스마트카처럼 만들어준다"고 했다. 

◆단순 영상 보는 장치 아닌 나만의 프라이빗 모빌리티 룸

시네마의 가장 큰 장점 주 하나는 △출·퇴근길 △아이 픽업 대기 △전기차 충전 △주말 나들이 △캠핑·차박까지 그냥 흘러가던 이동 시간을 △영상 △음악 △정보탐색 △휴식이 가능한 나만의 차량 안 생활공간으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시네마는 차량 위 태블릿을 따로 올리거나 거치대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순정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실제 필자 역시 주차·차량 내 대기 시간 시네마를 이용했고, 아이랑 함께 차량을 탑승했을 때 테블릿이나 휴대폰을 보여주기 보다 순정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장거리 이동에서도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을 수 있었다. 

파인드라이브 관계자는 "시네마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장치가 아니라 차량을 가족의 거실, 나만의 휴식 공간, 장거리 이동 파트너로 바꿔주는 제품"이라며 "컴펙트한 휴대성으로 가족 차량 등 여러 대의 차량을 오가며 자유롭게 이동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을 자랑한다"고 했다. 

이어 "제품 안전성과 사후 관리도 검증됐다"며 "국립전파연구원의 KC 정식 인증을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국내 정식 출시 제품으로 구매 후 1년 간 무상 AS 서비스를 지원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다. 먼저 분할화면 구성이 무조건 5:5 비율로, 분할화면 실생 시 수동으로 비율을 맞춰야 한다는 점과 분할화면에서 사용 가능한 앱이 한정적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또 플로팅바로 이동할 때 좌측하단 구석에 뒤로가기 버튼이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고, 메인 메뉴 화면으로 갈 수 있는 집 모양도 좌측 상단 구석에 잠깐 나오는데 이 부분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시네마에서는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앱별 음량 설정이 되지 않아 화면분할로 사용 시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 = 김경태 기자

이처럼 몇 가지 개선할 점이 있지만 기존 차량을 앞으로도 오래 타면서 최신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면 시네마가 꽤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량 위에 태블릿을 따로 올리거나 거치대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순정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 있던 기능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차량에서 되는 것이 아니니 순정 유선 카플레이를 지원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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