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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데이터센터용 BBU 증가 '이익 급증'…"PBR 0.7배의 과도한 저평가 구간"

"美 LFP BESS 라인 추가 및 말레이시아·천진 법인 성장세 주목…기조적 성장세 진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9 08:32:15
"美 LFP BESS 라인 추가 및 말레이시아·천진 법인 성장세 주목…기조적 성장세 진입"

ⓒ 신흥에스이씨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 수요 증가로 이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국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관련 물량 확대로 기조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흥에스이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 늘어난 1316억원, 143% 성장한 52억원이다.

실적 호전의 주원인은 데이터센터향 BBU 수요 증가로 원통형 전류차단장치(CID)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3.9%로 지난해 동기 2.1% 및 전 분기 1.3% 대비 개선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매출 증가 효과가, 1분기 대비해서는 구모델 재고에 대한 충당금 설정이 이번 분기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법인의 실적 흐름도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1분기 1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96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1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54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법인의 캡아세이 수요는 스텔란티스 전기차에 의존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BESS향 캡아세이가 주력이라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4분기와 내년에 리튬·인산·철(LFP) BESS향 라인이 각 1개씩 추가될 예정이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말레이시아와 천진법인의 원통형 CID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소형 원형 CID를 공급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은 데이터센터용 BBU 공급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105억원 대비 164% 급증한 277억원을 기록했다. 

2170용 CID를 제조하는 천진법인 역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120억원) 대비 45% 증가한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진법인의 최종 수요는 전동공구 외에 중국 내 전기자전거 업체들로 추정된다.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 적용 산업이 전기차 중심에서 BBU, 전기 오토바이, 자전거, 휴머노이드 등으로 확산되면서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은 펀더멘탈과 무관한 반도체 포모로 인한 중소형주 소외 장세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 주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했고, 내년 이익 성장을 기준으로 하면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 이하로 하락한다"며 "배터리 전방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시장 지배자인 중국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안보 이슈로 규제를 받을 수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PBR 1배 이하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디스카운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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