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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해상·지상용 안테나 동반 성장…하반기 성장 가속

캘리포니아 신공장 램프업 본격화…게이트웨이·군용 맨팩 매출 확대 기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19 08:31:24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iM증권은 1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지상용과 해상용 안테나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신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게이트웨이(Gateway)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및 단말 전문기업이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비롯해 저궤도(LEO) 위성통신용 '게이트웨이'와 군용 '맨팩(Manpack)' 등 지상용 안테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전분기 대비 5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5%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3.3%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4.6% 밑돌았다. 다만 지상용 안테나의 높은 성장과 해상용 안테나의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외형 성장세는 뚜렷했다.

지상용 안테나 매출액은 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전분기 대비 84.2% 증가했다. 지상국 게이트웨이와 군용 맨팩 등 단말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Company A향 게이트웨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한 캘리포니아 신공장이 지난달 준공돼 현재 신규 생산라인의 램프업이 진행 중이다. 이미 구매주문(PO)이 유입되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 기여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용 맨팩용 평판 안테나(FPA) 역시 양산 초기 단계에서 물량이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 iM증권은 게이트웨이 생산능력 확대와 맨팩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지상용 안테나 매출액이 2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캘리포니아 신공장 가동과 함께 하반기 게이트웨이 매출액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게이트웨이 생산능력 확대와 맨팩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지상용 안테나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상용 안테나 사업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2분기 매출액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전분기 대비 25.9% 증가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해상 통신 시장에서 정지궤도(GEO)·중궤도(MEO)·저궤도(LEO) 등 복수 위성망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통신 방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기존 파라볼릭 VSAT에서 전자식 평판 안테나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올해 해상용 안테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iM증권은 올해 인텔리안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084억원, 368억원으로 기존 대비 11.2%, 22.6% 높였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위성사업자들의 위성망 구축 확대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내년부터 원웹(OneWeb),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 텔레샛 라이트스피드(Telesat Lightspeed) 등의 위성망 구축이 본격화되면 게이트웨이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게이트웨이 수요가 확대된 이후 서비스 상용화가 진행되면 FPA 등 최종 사용자용 위성 단말 수요도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진 데 이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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