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글로벌 선도 기업 네오이뮨텍(950220)은 자사의 IL-7 기반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과 머크(Merck)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1b/2a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NIT-110, NCT04332653)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이력이 있거나 이에 반응하기 어려운 재발성·불응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15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가 참여했으며, MSS-대장암과 췌장암 등 면역관문억제제 단독요법의 효과가 제한적인 암종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결과에서 확인된 생존기간 개선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종양 내 T세포 침윤이 제한적인 cold tumor 환자군에서 이러한 생존기간 신호가 두드러졌다.
MSS-대장암 환자군의 중앙 전체생존기간(mOS)은 12.3개월로 기존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에서 보고된 5.98개월 대비 약 2배 수준이었으며, 췌장암 환자군에서도 7.7개월로 더발루맙 단독요법의 3.6개월 대비 약 2배 수준의 생존기간이 관찰됐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도 mOS 17.3개월로, 도세탁셀 단독요법(9.1개월) 및 병용요법(10.5~12.1개월) 등 기존 표준치료 대비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 비록 객관적 반응률(ORR)의 뚜렷한 개선은 없었으나 일부 반응 환자에서 장기간 반응이 지속됐다.
이번 결과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NT-I7의 작용 기전이 실제 환자의 종양 조직 분석을 통해 뒷받침됐다는 점이다.
종양 조직 분석에서는 NT-I7 투여 후 종양침윤림프구(TIL)가 증가했으며, 특히 장기 생존 또는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CD8+ T세포와 줄기세포유사 기억 T세포(Tscm)의 증가가 관찰됐다.
이는 NT-I7이 면역반응이 제한적인 cold tumor에서도 T세포 면역환경을 재구성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김태경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에서 일부 환자의 장기 생존 신호와 종양 내 T세포 증가를 확인했다"며 "NT-I7의 기전적 강점이 임상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환자군과 치료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BARDA BAA 프로그램의 'Market Research Abstract' 검토 과정에서, 의료대응물자(MCM)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NT-I7의 타 적응증 허가 및 상업화 기반과 연계한 개발전략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회사는 이를 반영해 CAR-T 병용요법 등 핵심 개발 프로그램의 임상 진전과 허가·상업화 전략을 고려하며, ARS 적응증 개발을 NT-I7의 전체 개발 전략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