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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구립도서관,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 '풍성'

미술·문학·철학·AI 아우르는 8개 강연 무료 개설…현장 탐방·심화 토론 등 차별화 프로그램 운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8.18 13:17:44

광주 북구청사 전경. ⓒ 북구청

[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이달 말부터 5개 구립도서관에서 미술, 문학, 철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8개를 선보인다.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을 토대로 수준 높은 인문학 교육을 마련했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자는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두 분야로 나뉜다. '길 위의 인문학'에서는 지역 문학과 한강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문학의 의미를 탐색하고, 한승원 문학 학교와 해산 토굴 등 지역 명소를 직접 탐방하는 '무등에서 한강까지'가 대표적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고민과 관계, 꿈, 진로의 의미를 다루는 '영화로 걸어보는 삶의 길' 등 총 4개 강좌가 준비됐다.

'지혜학교' 역시 4개의 심화 강연으로 구성됐다. 스토아 철학을 통해 삶과 행복을 성찰하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AI 시대 인간과 예술의 가치를 철학적으로 논의하는 'AI 시대 인간과 예술을 다시 생각하다', 해방 이후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짚는 'K-미술의 전설을 찾아'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강연 일정과 참여자 모집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며, 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식 축적의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소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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