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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금융 AI 사업 본격화 기대

공공·금융기관 매출 20.9% 증가…재정AX·AI MIS 등 신규 성장동력 가시화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18 08:24:58

ⓒ 웹케시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금융 인공지능(AI) 사업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괴리율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웹케시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이다. 최근 기존 자금관리시스템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금융·공공기관과 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웹케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2.0% 늘어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특히 매출이 4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견·대기업 부문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공공·금융기관 사업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공공·금융기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던 역성장에서 벗어나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 부문 매출 역시 6.4% 증가했다.

금융 AI 사업의 실적 기여도 시작됐다. 재정 인공지능 전환(AX)과 AI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등 금융 AI 사업에서 발생한 약 8억7000만원의 매출이 2분기 공공·금융기관 실적에 처음 반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한 것과 금융 AI 사업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공공·금융기관 사업이 역성장에서 벗어나 두 자릿수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웹케시의 3분기 매출액을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금융 AI 사업이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케시는 자금관리시스템 전 제품의 AI 에이전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5대 금융 AI 사업의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다. 금융 에이전트뱅킹 사업에서는 NH농협은행을 수주했고, 재정 AX 사업은 NH교육금고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자금 AX Port는 출시를 완료하고 1만개 브랜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사 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 법인과 벤처기업 80만곳을 겨냥한 '경리365' 출시도 예정돼 있다. AI MIS 사업에서는 광주은행과 본계약을 협의하고 있어 사업별 레퍼런스 확대가 향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자금관리시스템 전 제품의 AI 에이전트 전환과 차세대 에이전트뱅킹 구축 사업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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