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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역대 최대' 실적 속 자산 개발 '본격화'…"인천 부지로 AI 데이터센터 신성장 장착"

자산 재평가로 기업가치 퀀텀점프 '주목'…"최근 주가 하락, 과도한 눈높이 탓"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8 07:25:11
자산 재평가로 기업가치 퀀텀점프 '주목'…"최근 주가 하락, 과도한 눈높이 탓"

서울드래곤시티 전경. ⓒ 서부T&D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8일 서부T&D(006730)에 대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월부터 자산 개발 모멘텀까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전반적인 자산주들의 밸류에이션(Valuation) 할인을 반영해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원화 상승의 매크로 환경은 비우호적일 수 있으나, 동사는 개발 부문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호텔 수요 성장세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 부문이 강력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개발 부문에서 자산 재평가와 분양 수익이 본격화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짚었다.

KB증권에 따르면 서부T&D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83억원(영업이익률 20.8%)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199억원에 부합했다.

관련해 "호텔 부문은 70% 후반대의 투숙률(OCC), 두 자릿수 성장의 평균객실가격(ADR)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액인 504억원과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재산세는 8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호텔 부문에서 호실적을 보여주었음에도 이달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하락 마감했는데, 최근 주요 경쟁사의 컨센서스 상회 실적으로 눈높이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8월 기준 OCC가 80%를 상회하고 있고, 3분기에는 재산세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상 영업이익은 275억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울은 호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며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호텔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사는 1700여개에 달하는 객실 수를 가지고 있어 경쟁사들보다 단체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 개발 모멘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관련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자산 개발이 시작된다"며 "용산 나진상가는 올해 10월, 신정동 부지는 내년 4월 착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착공과 함께 자산 재평가 및 진행률 기준 수익 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인천 연수 사이트(Site)도 데이터센터, 노유자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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