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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도로변 산림 지키기 총력···1억9000만원 투입해 덩굴류 집중 제거

한 달간 대규모 정비 작업 진행, 수목 생육 환경 개선과 시각적 효과 기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8 08:47:02
[프라임경제] 성주군이 도로 주변의 빼어난 산림 경관을 지키고 나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덩굴과의 전쟁에 나선다.

도로 변의 덩굴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 성주군


성주군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4주 동안 총예산 1억9000만원을 들여 주요 도로변 산림을 대상으로 '덩굴제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 타깃은 주변 나무를 무참히 휘감아 괴롭히는 칡과 담쟁이덩굴, 환삼덩굴 등이다. 

이들 식물은 엄청난 번식력과 생장 속도를 자랑하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주변 수목의 햇빛을 가려 광합성을 가로막고 생육을 극도로 저해한다. 심한 경우 나무를 통째로 말려 죽이는 주범으로 꼽힌다.

특히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변에 덩굴이 방치될 경우,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성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자칫 찌푸려진 첫인상을 남길 수 있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이번 정비 작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진 덩굴을 말끔히 정리해 탁 트이고 쾌적한 도로 가시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산림 생태계의 본래 건강성을 되찾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왕성하게 번지는 덩굴로 인해 피해를 입는 가로수와 주변 숲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푸르고 단정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세심한 환경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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