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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기 의장 "산업·경제·문화·관광 등 실질적 협력 확대 기대"

이치자동차·창춘 국제협력시범구 시찰…충남 기업 중국 진출·교류 방안 모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15 12:41:43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중국 지린성 및 옌볜조선족자치주와 산업·경제는 물론 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

연변자치주 호가복 당서기와 접견하고 있는 조철기 의장.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의장 조철기)는 중국 지린성과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주요 기관과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양 지역 주요 인사들과 만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지린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충남도의회를 방문한 데 따른 공식 답방이다. 특히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와는 2019년 8월 이후 7년 만에 공식 교류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양 의회 간 우호 관계를 다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도의회 대표단은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인 이치자동차를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발전 현황과 기업 운영 등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충남과 지린성 간 자동차 산업 연계 가능성과 기업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산업단지 운영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 투자환경 등을 확인하고 한·중 양국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충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양 지역 기업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양 지역의 산업·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조철기 의장이 장춘 황창 당서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대표단은 지린성 당서기 황창(黄强)과 옌볜주 당서기 후지아푸(胡家福)를 각각 만나 양 지역의 발전 현황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충남과 지린성·옌볜주가 경제·산업·농업·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점을 평가하고, 의회 간 교류를 토대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경제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정책 교류와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지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우호 관계를 단순한 기관 간 교류에 머물게 하지 않고 기업과 주민, 청소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철기 의장은 "충남과 지린성·옌볜주는 오랜 교류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온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경제·문화·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치 자동차 박물관 방문 모습. ⓒ 충남도의회


이어 "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비롯한 양 지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충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에도 의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또 2027년 2월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한 지린성과 옌볜주 인민대표대회의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조 의장은 "2027년 2월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도 지린성과 옌볜주 인민대표대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이 충남과 지린성·옌볜주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충남도의회와 지린성·옌볜주 인민대표대회 간 교류가 7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개되면서 향후 산업·경제 분야는 물론 문화·관광과 인적 교류 등 민간 차원의 협력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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