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대 자연계 논술은 과학논술 3개 문항, 수리논술 1개 문항이 출제되었다. 1번 문항은 지구과학, 화학 관련 지문에 4개의 소문항, 2번 문항은 생물관련 지문으로 4개의 소문항, 3번 문항은 생물 관련 지문으로 4개의 소문항, 이번 서울대 자연계 논술 중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는 4번 수학문항은 5문항으로 구성되어 출제되었다.
4번은 후크의 법칙에 대한 2차 상미분방정식 내용, 미분방정식의 근을 구하는 알고리즘, 점화식, 카오스 이론 등에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어 지문 수준이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뛰어넘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항 1, 2번처럼 고교 교과과정을 뛰어넘는 풀이가 요구되는 높은 난이도 때문에 일부에서는 본고사 논란이 있기도 하나 본고사형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본고사형 문제는 풀이와 정답을 요구하지만 이번에 출제된 서울대 정시 논술 문항은 주어진 논제에 대하여 정답을 요구한 논제들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1번은 지구과학 교과서에서 지문을 발췌했으며 물에 대한 물리적, 화학적 원리, 구름생성 및 강수현상에 대한 평이한 지문으로 구성되었고 로그함수가 포함되어 있어 이채롭다. 하지만 소문항 문제들이 까다로워 지문 내용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대체적으로 까다로웠다.
2번은 세포막을 소재로 교과서에서 지문을 발췌했으며, 생물, 화학적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추론능력을 확인하는 소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평이한 수준일 것이라 예상된다.
3번은 전자기파, 광합성, 태양 전지를 소재로 제시문이 구성되었다. 2번 문항과 마찬가지로 전자기파, 광합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능력과 광합성 과정과 태양전지의 작동원리를 비교하여 효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수험생들의 창의력을 판단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2번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에게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이번에 출제된 서울대 정시 논술문항을 분석해 보면 수험생들의 분석, 추론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강해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본고사 의혹을 일정부분 거둬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