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컴라이프케어(372910)가 올해 2분기 국방 부문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K5 방독면 납품과 무인소방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16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은 국방 부문이 이끌었다.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1·2차 납품이 완료되면서 2분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공정 효율화와 비용 구조 최적화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소방·안전 부문에서는 주력 제품인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신규 출시한 용접 방화포와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K5 방독면 납품이 이어진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K5 방독면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GLTD 잔여 물량도 추가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도시지역 교전훈련사업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관련 매출도 본격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신사업인 무인소방로봇 사업도 추진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최근 프랑스 로봇 기업 샤크로보틱스와 5년간 국내 독점 유통 및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에는 대형 소방·구조 로봇 '콜로서스' 등이 포함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연내 해당 로봇에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에이전틱 OS를 연동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국방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회사는 국내 소방·안전 사업 기반과 국방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 기회를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하반기 K5 방독면 납품과 무인소방로봇 사업까지 자리를 잡으면 성장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소방·안전 본업을 기반으로 국방과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