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PS 평가손실 관련 비용 완전 해소…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5억원 '흑자 전환'
[프라임경제] 도매와 소매를 잇는 K-패션 B2B 거래 시장 선도 플랫폼 기업 딜리셔스(483350)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17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뚜렷한 외형 성장과 이익률 상승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97억5000만원, 영업이익 2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 전체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3000만원에서 32억원으로 100배 이상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 또한 18.2%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상승하며 고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분기 기준 이익 성장의 가속화도 뚜렷하다. 특히 연중 최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성수기인 2분기에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6억4000만원 대비 2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6.2%로 전 분기 8.2% 대비 18.1% 상승해 수익성이 극대화됐다.
한편 2분기 당기순이익은 26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 분기 11억7000만원 순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4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중 기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상장 관련 RCPS 평가손실(비현금성 비용) 영향이 2분기부터 완전히 해소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신상마켓 내 광고·멤버십·구독 등 고수익 플랫폼 수익모델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딜리셔스의 플랫폼 비즈니스모델(BM)은 △신상애드(광고) △신상멤버십(멤버십) △서비스구독(플러스멤버십·글로벌구독) 등으로 구성된다.
딜리셔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플랫폼 BM 영업수익은 1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121억7000만원 대비 21.8% 증가했다.
핵심 수익모델별 상반기 누적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신상애드 100억5000만원, 신상멤버십 26억4000만원, 서비스구독 21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3%, 27.0%, 39.6% 증가했다.
기존 광고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멤버십과 구독 사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랫폼 사업의 수익 기반이 확대됐다.
정창한 딜리셔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영업이익 대폭 성장과 이익률 상승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시장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고수익 플랫폼 수익모델의 성장이 매출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사로서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신상마켓의 플랫폼 경쟁력과 수익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패션 도소매 시장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유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