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진주시, 2조2487억원 추경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그린바이오·항공우주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 인프라 확충…원도심 기능 회복, 청년층 인구 유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08.14 09:57:19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본예산보다 15.9% 늘어난 2조24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민선 9기 핵심공약 과제와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재정 집행에 돌입했다. 

진주시 2조2487억원 추경 편성. = 강경우 기자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단발성 소비를 지양하고 투자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회계 1조9190억원, 특별회계 3297억원으로 구성된 이번 예산안은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국·도비 보조금 등을 주 재원으로 확보했다. 

시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415억원)과 도민 생활지원금(343억원) 등 서민생활 안정용 성립 전 예산을 차질 없이 반영하며, 그린바이오·항공우주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과 인프라 확충에 배정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 회복과 청년층 인구 유입을 노린 다각도의 재정 투입이다. 

원도심 이전 추진을 필두로 로데오거리 로컬 테마상권 지원, 대표 음식 축제 개최 등 활력 도모책이 대거 반영됐다. 여기에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을 청년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51억원)과 스마트 APC 지원(52억3000만원)을 연계해 지역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꾀했다.

교통 및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도 칠암동 공영주차장(49억원), 진주역세권 주차타워(47억6000만원), 신진주역세권~정촌 매동 간 도로 개설(35억원) 등 주민숙원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건설과 경기 활성화에 집중했다. 

지방행정재정 전문가는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을 주요 재원으로 삼아 대규모 공공투자를 감행한 것은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수동적 재정 운용에서 벗어난 적극적 시도"라며 "특히 청년창업 공간 리모델링이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등은 단기 일자리 창출을 넘어 민간자본과 젊은 인력을 유인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시재생 전문가 역시 "원도심 활성화를 단순히 관광자원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행정 기관 일부 이전과 로컬 상권육성, 청년 특화주택 건립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이 돋보인다"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공영주차장 및 도로망 확충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상권 접근성과 주거 여건이 동시에 개선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등을 바탕으로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이 일회성으로 소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다시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연결해 부강한 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제276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