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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30 대전환 청사진 발표···AI·맞춤형 미래교육 본격화

2027~2030년 중장기 로드맵 확정...AI 기반 학습 지원·교권 보호·미래 교실 인프라 구축 집약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4 09:12:05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교육 체계 수립과 교실 환경 혁신을 골자로 한 향후 4년간의 중장기 미래교육 청사진을 최종 확정했다.

경북교육청은 13일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2030의 질문, 경북교육의 약속’을 주제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3일 포항 소재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1000명이 집결한 가운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신규 정책 이정표를 공식 발표했다.

'2030의 질문, 경북교육의 약속'이라는 기치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밀 분석해 향후 행정 과제로 구현하고, 이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특별대담에 나선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핵심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개별 학습자가 가진 독창성과 잠재 가치를 다각도로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이 청사진은 '나답게·새롭게·다함께'라는 교육 지표를 기본 축으로 삼는다.

이를 구체화할 5대 추진 과제로는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 환경 체질 개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성장 유도 △안전하고 평온한 학교 공간 조성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장 소통 중심의 공감 행정 정착이 꼽혔다. 

이와 함께 AI 기반 학습 지원, 교권 및 학습권 전담 보호 체계 구축, 미래형 초연결 학교 인프라 확장, 글로벌 교육 교류 활성화 등 핵심 과제도 병행 추진된다.

이날 출범식은 문화원 청소년관현악단의 개막 연주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격려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정책 수립 경과 보고에서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 소통 채널을 통해 수집된 도민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탈바꿈하는 여정을 AI 음성과 시각 자료를 활용해 다채롭게 풀어냈다. 

아울러 2018년 입학한 학생의 성장 발자취를 다룬 기록 영상을 상영해 교육 현장의 체질 개선이 필요한 이유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현직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한 시연 무대 '미리 가 본 2030 교실'이 청중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개 수업 형태로 연출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AI 학습 보조 시스템, 1:1 맞춤형 튜터링, 학생 심리·정서 케어 프로그램 등 향후 도입될 미래 교육 모델을 가상으로 시연하며 달라질 교실 풍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행사의 마무리는 전자 방명록으로 수집된 청중의 메시지와 교육공동체 대표단 8인의 서명이 어우러진 '디지털 서명식'이 장식했다. 

이 무대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새로운 비전 문구로 재탄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어 현장에 오지 못한 도민들과도 뜻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은 현장의 수많은 고민을 실제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주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아이가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공식화한 중장기 약속들을 2027년도 행정 계획과 예산안, 조직 개편 과정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피부로 와닿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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