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의 오션(OUT)·비치(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6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임은아가 연장 접전 끝에 챔피언스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은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2441만5550원으로 상금순위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올라섰다. ⓒ KLPGA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임은아는 최종라운드에서 △2번 홀(파5) △8번 홀(파5) △14번 홀(파5) △15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치면서 김보경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 연장전에서 김보경은 파를 기록한 반면 임은아는 약 220m 세컨드 샷에서 3번 우드로 투 온에 성공해 8m 이글 찬스를 만들었고,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년 만에 챔피언스 투어에서 다시 한번 우승한 임은아는 "승에 대한 갈증이 정말 컸다"며 "지난 2년 동안 우승 기회가 올 듯하면서도 번번이 잡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다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 원동력에 대해 "초반에 아이언 샷이 잘 붙으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짧은 버디 퍼트를 계속 놓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것 같았다"며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만 말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플레이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또 경기 중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임은아는 "가장 결정적이었던 순간은 마지막 18번 홀이다. 세컨드 샷을 앞두고 약 220m가 남아 안전하게 끊어갈지, 핀을 직접 공략할지 고민했다"며 "버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그 선택이 결국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임은아는 "올해 목표는 내년 '메르세데스-벤츠 제4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지난해에 참가하면서 매년 나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출전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내년에는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고 이번에 1승을 거둔 만큼 남은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해 2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0개를 몰아친 이윤희와 이정연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챔피언스 투어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경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문지영2와 함께 공동 5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