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첨단 화학소재 전문기업 켐트로스(220260)가 반도체 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41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고,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1분기 매출액 173억원 대비 약 39%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실적 개선은 반도체 소재 사업의 고성장이 주도했다. 상반기 반도체 소재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약 30%에서 올해 상반기 약 51%로 상승했다.
이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매출 확대가 켐트로스의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성 수치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제품 매출원가율은 전년 88%에서 올해 상반기 76%로 낮아져,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 이는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 효율 개선과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켐트로스는 반도체 노광(Photo)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 공정소재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합성 기술과 고순도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공정용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공정 소재 중 EUV공정소재 제품군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매출 확대와 원가율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켐트로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실적으로 확인된 시기"라며 "반도체 소재에 대한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반도체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이차전지 첨가제 등 기존 사업의 성장 기반도 함께 확대해 첨단 화학소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