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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發 반도체 훈풍 속 삼전닉스 급등 '6800선 탈환'…코스닥 0.29%↑

삼성전자 4.89%↑·SK하이닉스 5.92%↑…원·달러 환율 전장比 3.7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13 16:06:22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상승하며 6800선을 넘어섰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더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579.04 대비 234.30p(3.56%) 상승한 6813.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773.92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6895.63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680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반등하며 680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951억원, 679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72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전 거래일 대비 16만8000원(12.58%) 오른 150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SK스퀘어가 9만3000원(9.08%) 상승한 111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만2500원(4.89%) 뛴 26만8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8만9000원(5.92%) 오른 159만3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8.91 대비 2.46p(0.29%) 상승한 861.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863.15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853.09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하며 장중 한때 870.9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보합세를 유지하며 860선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8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4억원, 11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리노공업(-0.14%), 이오테크닉스(-1.82%)가 내렸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가 보합세를 보였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원익IPS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7.62%) 오른 12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이 5300원(3.05%) 상승한 17만9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확인됐고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후퇴했다"며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이어 네비우스 실적에서도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가 확인됐다"며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 업종으로 확산하면서 대형 반도체와 소부장이 함께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연이은 호실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의 연속성이 확인됐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장비와기기(8.90%), 반도체와반도체장비(5.35%), 창업투자(5.13%),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68%), 에너지장비및서비스(3.62%)가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8.31%), 전기유틸리티(-4.98%), 문구류(-4.29%), 방송과엔터테인먼트(-3.31%), 생명보험(-2.74%)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419.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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