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투파워, 글로벌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다'…'국내 최초' 액침형 ESS 국제 인증 획득

'AI 데이터센터 폭발 위험 0%' 독보적 기술로 전 세계 전력 인프라 본격 공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3 13:39:19
'AI 데이터센터 폭발 위험 0%' 독보적 기술로 전 세계 전력 인프라 본격 공략

지투파워의 차세대 액침냉각 ESS 신제품 일부.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발열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들은 고밀도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차세대 냉각 및 운용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388050)가 차세대 인공지능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시스템(I-ESS)의 기술력을 완성한 한편, 국제공인 CB인증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AI 에너지 인프라 시장의 핵심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 발열 한계, 글로벌 빅테크의 해법 '액침냉각'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일반 서버 대비 수배에서 수십 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모한다. 이중 상당 부분이 열을 식히는 냉각 과정에 쓰인다. 

하지만 기존의 공랭식(공기 냉각) 및 간접 수랭식 방식은 열 발산의 한계와 배터리 화재 전이 위험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이에 최적의 대안으로 액침냉각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절연 액체에 배터리와 주요 부품을 직접 담가 열을 직접 흡수·관리하는 차세대 냉각 방식이다.

배터리 셀 단위에서 폭발이 발생하더라도 열과 불꽃이 주변 셀로 전이되지 않아 화재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며, 공기 대비 열전달 성능이 월등한 액체 냉각을 통해 고부하·고밀도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출력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 '국내 최초' 국제 CB인증 획득…글로벌 수준 안전성 입증

지투파워는 차세대 액침형 ESS에 대해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EC 60730-1 Annex H'를 적용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및 CB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지투파워는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을 넘어 과전압·과전류·과온 감지 및 차단 등 전자제어 핵심 안전 기능이 이상 상황에서도 정밀하게 작동함을 국제 표준 기준으로 완벽히 입증한 것이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안전 검증 절차와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투파워는 2024년부터 113억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액침냉각 ESS 제품 상용화에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시제품 출시, 올해 6월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투파워의 액침형 ESS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ESS를 구현했다"며 "에너지 효율성과 첨단기술이 내장돼 있는 보조전력원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뿐만 아니라, 전력 자원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지투파워의 차세대 액침냉각 ESS 신제품 내부에 들어가는 모듈랙. = 박기훈 기자


◆ 방화벽과 지능형 AI의 결합…독보적 경쟁력 '주목'

지투파워가 선보인 차세대 액침냉각 ESS 'G.U. ESS(G2power Unfired ESS)'는 단순한 하드웨어 냉각을 넘어 그동안 배전반,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독자적인 지능형 AI 제어 기술을 집약했다.

국내외 규격으로 수차례 폭발 시험을 진행한 결과, 셀 단위의 폭발은 발생하더라도 주변 셀로 전이되지 않아 화재 가능성을 차단했으며, 셀 온도의 균일성을 유지해 배터리 열화 속도를 느리게 하고 전체 운용 수명을 20% 이상 크게 늘렸다.

AI 기반 제어로 배터리 상태에 따른 개별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최대화해 충·방전 효율을 10% 이상 향상시켰으며, 모듈별 상태에 맞춘 정밀 유량 및 전력 제어로 운용 에너지 3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 54조원 글로벌 시장 본격 선점…빅테크 파트너십 본격화

2030년 약 395억 달러(약 5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지투파워는 이미 국내외 대기업들과 협업 문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공급을 위해 대기업 협력사(벤더) 등록 등 다각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액침냉각 ESS는 패키지 구성품으로써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전력화 트렌드와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 맞춰 액침냉각 ESS의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력·에너지 공공기관은 물론 AI 데이터센터, 가상발전소(VPP),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에 차세대 ESS 솔루션을 적극 공급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