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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공무차 주말·공휴일 '나눔카' 연중 무상 공유

취약계층·다자녀 가정 대상, 월 2회 무료 대여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8.13 13:24:45

광주 북구 공무용 차량 공유사업 ‘나눔카’ 연중 운영 사업 홍보 웹자보. Ⓒ 북구청

[프라임경제] 공무차가 쉬는 주말과 공휴일, 북구가 차량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차량은 11인승 승합차와 5인승 승용차 2대다. 이용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에 집중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는 평소 공무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 2대를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유하는 '북구 나눔카' 사업을 연중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 사업은 주말과 공휴일에 비어 있는 공무차를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공공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자녀 가정이다. 운전자는 이용일 기준 만 26세 이상 70세 이하로, 유효한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최근 2년간 중대한 교통사고로 형을 받은 내역이 없어야 한다. 

한 가구당 월 2회까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연속된 공휴일에는 최대 5일까지 이용이 허용된다. 요금은 전액 무료이지만, 유류비·통행료·주차료·범칙금·자기부담금 등은 본인 부담이다. 

신청은 이용일 20일 전부터 10일 전까지 구청 회계과에 서면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승인 후 지정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하며, 이용 종료 후 반납하면 된다. 

북구는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취약계층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차량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공공자원을 함께 나누면서 지역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따뜻하고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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