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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홍가네식품, 울릉군에 1억2000만원 상당 성금·물품 기탁

성공의 결실을 주민들과 공유...관내 경로당에 보양 액기스 전달 및 중장기 기부 프로젝트 가동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2 17:22:26
[프라임경제]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울릉도 지역 주민과 노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홍가네식품이 울릉군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울릉도 마가목 황제흑염소진액'과 현금을 전달했다. ⓒ 울릉군


울릉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홍가네식품(대표 홍성호)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이웃들을 위한 자선 물품 및 발전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홍가네식품이 쾌척한 자산은 총 1억2000만원 규모다. 혹서기 건강 관리가 시급한 고령층을 돕기 위해 시가 1억원에 달하는 '울릉도 마가목 황제흑염소진액' 500박스를 내놓았으며, 이와 별개로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현금 2000만원도 함께 군청에 기탁했다.

기부된 자원은 지역 내 구호가 필요한 곳에 체계적으로 스며들 예정이다. 우선 현금 자산 중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보편적 복지에 쓰이며, 1800만원은 울릉군 자체 복지 재원인 '함께모아행복금고'로 편입되어 소외계층 맞춤형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아울러 면역력 증진에 좋은 보양 진액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섬 안의 경로당 23곳으로 곧장 배송되어 노인들의 여름철 기력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자선 활동은 향토 제품의 성공을 지역민과 함께 축하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울릉도 자연을 기반으로 탄생한 흑염소 엑기스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자,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준 지역 공동체에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됐기 때문이다.

홍성호 대표는 기탁식에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사히 여름을 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총 1억원을 꾸준히 적립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남한권 군수는 "고향 주민들을 향한 홍가네식품의 깊은 애정과 통 큰 결단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과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가닿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릉군은 민간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서로를 보살피는 촘촘한 지역 복지 안전망을 계속해서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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