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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면전 돌입

차별화된 입지·산업 경쟁력 앞세워 총력 추진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8.11 17:27:30

화순군은 10일 임지락 군수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향에 맞춘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 화순군

[프라임경제] 화순군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확산 움직임에 맞춰 지역 특화 역량을 집결, 전면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화순군(임지락 군수)은 지난 10일 임지락 군수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화순만의 차별화된 입지와 핵심 자산을 토대로, 유치가 가능한 기관 선정과 실행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기업 지방이전 의지를 밝힌 이후,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이전 가이드라인을 공표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선도 기관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지역 산업 변화에 맞춰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핵심 산업 추진에 힘입어 유치 희망 기관을 기존 40개에서 45개로 확대 건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맞춰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지역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와 연계된 맞춤형 유치 논리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현장 중심의 방문·면담 확대,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유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공공기관 유치에 걸맞은 정주 환경과 산업 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4500세대 규모 삼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2029년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40실 규모의 화순백신산업특구 기숙사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사업’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전남 최초의 24시간 화순형 어린이집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의료·산업 경쟁력도 돋보인다. 연간 60만여 명이 찾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 역시 연구·생산·인증 등 전 주기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과 생활·문화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광주권 주요 거점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KTX 송정역, 반도체 군공항, 각종 산업단지 등 주요 지점과 30분 이내 연결되는 교통 여건을 완비했다.

화순적벽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화순 11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8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등 체육·여가 시설까지 고루 갖춰, 이전 기관 종사자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도 크게 강화됐다.

임지락 군수는 "공공기관 유치는 단순한 이전을 넘어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산업 성장의 기회"라며, "화순의 탄탄한 바이오·의료산업과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전략적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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