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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약세 딛고 '6340선 회복'…코스닥 0.39%↑

삼성전자 4.13%↑·SK하이닉스0.35%↑…원·달러 환율 전장比 2.5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11 16:09:57

11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6345.53, 857.84에 장을 마쳤다. = 김우진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된 가운데 코스닥은 최근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299.66 대비 45.87p(0.73%) 상승한 6345.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240.06으로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213.78까지 밀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장중 6405.81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9억원, 44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2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시총 1위 삼성전자(4.13%), SK하이닉스(0.35%), 삼성전자우(4.77%),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삼성생명(3.21%)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3.54%) 내린 35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KB금융이 5100원(-2.97%) 내린 16만6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4.47 대비 3.37p(0.39%) 상승한 857.84에 장을 마쳤다. 

이날 848.59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840.45까지 밀렸다. 이후 반등하며 장중 한때 875.1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며 850선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5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67억원, 35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12.15%), HLB(3.07%), 리노공업(1.13%), 원익IPS(6.40%), 이오테크닉스(3.22%)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5.89%) 내린 32만7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에이비엘바이오가 4500원(-4.81%) 밀린 8만9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초순 수출 호조를 통해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재확인되면서 최근 쉬어가던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했다"며 "반면 코스닥은 대형 반도체 중심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중동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는 만큼 수급 주체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의 상대적인 강세는 낙폭 과대의 되돌림과 코스피와 키맞추기 성격이 짙었고 대형주의 상방 모멘텀도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미국 테크주 실적,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의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문구류(19.22%), 복합유틸리티(4.31%),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91%), 도로와철도운송(3.47%), IT서비스(3.38%)가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6.05%), 전자제품(-4.27%), 조선(-3.70%), 전기제품(-3.34%), 담배(-3.12%)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41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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