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 코오롱인더스트리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와 화학, 패션, 필름·전자재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자재와 화학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소비자물가지수(CPI) 가동률 상승, mPPO 상업생산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3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118%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8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산업자재부문은 매출액 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133.8% 증가했다. 화학부문은 매출액 4402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각각 43.2%, 248.8% 증가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가운데 석유수지 판매량 증가와 스페셜티 제품 가격 상승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적자를 이어온 CPI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CPI 가동률이 하반기 추가로 상승하면서 적자 규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내년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의 3분기 매출액을 1조2393억원, 영업이익을 406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mPPO의 상업생산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mPPO는 하반기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의미 있는 실적 증가가 예상되며 전장산업의 설비 투자가 이미 선행됐다는 점에서 향후 mPPO 수요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