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디케이티 협력 및 삼성디스플레이 전략적 관계로 글로벌 로봇 업체 공급망 진입"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삼성의 로봇 사업 참여 △삼성 및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수혜 △삼성 및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 대상 공급 추진 등으로 실적 확대 구간에 본격 진입할 구간에 들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목표주가는 2027년 주당순이익에 실적 호조 시기 평균인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4.5배를 적용해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중 주가수익비율(P/E)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로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어 비중 확대 전략은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5% 늘어난 4142억원. 50.8% 줄어든 79억원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익 개선의 방향과 함께 로봇·휴머노이드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 등 신성장 사업의 추진 결과는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1% 증가하고 로봇 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개선의 방향은 명확하다고 판단한다. 3분기에 성수기 진입 및 영업이익 개선이 본격화되며 3분기 371억원, 4분기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3분기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인 폴더블향 매출이 반영되고 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8의 수요가 예상을 상회한 점도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판매 호조로 연결되면 4분기 실적의 추가적인 상향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의 예약 비중은 시리즈 중 약 70%를 차지하여 수요가 집중되면서 전체 시리즈 판매 호조로 연결되고 있고, 비에이치가 디스플레이향 연성(R/F) PCB를 공급 중"이라며 "애플의 폴더블폰 판매는 약 800만대를 예상하나 추가적인 수요를 동반하면 1000만대까지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및 휴머노이드 영역으로의 사업 다각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로봇 및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2027년 매출 확대를 예상한다"며 "관계사인 디케이티와 협력이 동반되면서 삼성전자 및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에 부품 공급 및 신규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무선충전모듈 및 장 축의 R/F PCB를 공급하고, 디케이티는 최종적인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을 담당하면서 통합 솔루션 형태의 공급망을 구축해 최종 고객사 입장에서 공정 관리 및 공급 업체의 단순화, 원가관리에 유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풀이했다.
끝으로 "최근 삼성전자 내 로봇 및 휴머노이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로봇 및 휴머노이드에서 정보 전달, 상대방의 대화 인식을 초기에 디스플레이(OLED)에 의존함에 따라,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전략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중추적인 공급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