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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농가, 밤엔 쉼터…아산시 '폭염 사각지대' 찾아 나섰다

부시장·행정안전국장 직접 현장점검…온열질환 예방부터 야간 무더위쉼터까지 안전관리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10 09:53:50

온열질환 예방 교육이 열리는 송악면의 블루베리 농가 현장 방문 모습. ⓒ 아산시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부시장과 행정안전국장이 직접 폭염 취약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온열질환 예방교육이 진행되는 농가와 휴일 추가 및 야간 연장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먼저 송악면 소재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진행하는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에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예방 홍보물품과 안전관리자 인력 부족 등 농가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아산시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휴일 추가 운영과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하고 있는 강당2리 무더위쉼터를 찾아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강당2리 무더위쉼터 현장 방문 모습. ⓒ 아산시


시는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 작동 여부와 운영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읍·면·동장들도 폭염 대응의 최일선에서 현장 점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출장 시 관용차량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 예방수칙' 가두방송을 실시하며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순찰과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물, 그늘,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예찰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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