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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테라파워에 GE히타치까지 '美 SMR 핵심 부품' 수주 릴레이…"中 배제 최대 수혜"

"CASK 단조 부품 및 설비 업그레이드로 사용후핵연료 시장도 선점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0 08:41:19
"CASK 단조 부품 및 설비 업그레이드로 사용후핵연료 시장도 선점 주목"

부산 강서구 태웅 본사 전경. ⓒ 태웅


[프라임경제] 아이엠((iM)증권은 10일 태웅(044490)에 대해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주기기 핵심부품 수주 등 미국 SMR 시장 진출 레퍼런스를 계기로 성장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태웅은 2020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SMR 관련 업체들과 수주 관련해 활발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원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SMR 관련 프로젝트 등에서 중국 단조업체들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태웅은 지난 6월 미국 SMR 전문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건설 중인 4세대 비경수로형 1호기 SMR에 주기기 핵심부품인 회전플러그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테라파워의 SMR은 냉각재로 일반 경수를 사용하는 기존 3.5세대와 달리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는 4세대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액체 나트륨은 끓는점이 880도로 높아 기존 경수로형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태웅이 수주한 회전플러그는 원자로 상부에 설치돼 핵연료 교체와 원자로 내부 설비 접근 등을 지원하는 대형 부품이다. 고온 환경과 방사선에 견딜 수 있는 소재 품질뿐만 아니라 대형 단조 기술 등도 요구된다.

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국 내 첫 상업용 SMR 건설사업으로 미국 NRC로부터 '케머러 1호기'의 건설 허가를 받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으며, 총 8기 규모로 '케머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이러한 첫 공급 물량을 기반으로 후속 호기까지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테라파워의 2호기 주기기 회전플러그 물량의 경우도 오는 9월에 추가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짚었다.

다른 한편으로 캐나다 다링턴 SMR 프로젝트에 설치될 GE히타치(GE Hitachi)의 BWRX-300 SMR 4기 중 실증로에 해당하는 1호기에 대해 지난해 2월과 7월 각각 보조기기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에 대한 단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관련해 "이에 따라 나머지 SMR 2~4호기 부품 관련 단조 수주의 경우 내년에 가시화 될 것"이라며 "향후 SMR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에서 이러한 북미시장 수주 레퍼런스 등을 계기로 선점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수주 증가의 지속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4분기에는 일본 등에서 사용후핵연료운반용기(CASK) 단조 부품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6월 미국 H사로부터 CASK 단조 부품 50세트를 수주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3월 체코 테믈린과 두코바니 원전에 CASK 단조품 풀세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CASK 2기를 공급한 뒤 내년부터 5기 규모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일본 후쿠시마 제2원전에 대하여 폐로 작업 등이 진행 중이어서 CASK 단조 부품 등에 대한 수주가 올해 4분기에 가시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환율이 우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환경하에서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플랜지 생산장비인 링롤링밀 업그레이드 등을 통하여 생산량 30% 이상 증가가 예상되며, 이러한 생산능력 증설을 계기로 원전 등 대응 산업 다변화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등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본격화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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