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본업 회복 '본격화'…가동률 반등 기대

LFP 수주 확대·비중국 공급망 경쟁력 부각…내년 출하량 7만톤 이상 전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10 08:36:55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실리콘 음극재 데모플랜트 전경. ⓒ 포스코퓨처엠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0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양극재 본업의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고, 내년에는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삼원계 양극재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원료부터 소재까지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에너지소재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약 100억원의 니켈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된 데다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본업의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다.

본격적인 변화는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향 N87 물량 회복과 중국 보조 배터리향 신규 공급이 시작되고, 4분기에는 삼성SDI향 파워툴 NCA와 GM향 단결정 양극재 물량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영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약 6~7개월의 시차를 두고 원재료 가격이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3분기부터 평균판매가격(ASP)이 두 자릿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재고평가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양극재 본업이 흑자로 전환되는 첫 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물량 확대와 ASP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본업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출하량 증가를 기반으로 가동률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4만1000톤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GM향 물량 정상화와 파워툴 NCA의 온기 반영, 보조 배터리 및 포드향 물량 확대 등을 통해 LFP를 제외하고도 7만톤 이상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LFP가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삼원계 유휴 라인을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19만톤 이상의 LFP 공급 합의를 확보했으며, 추가 고객사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GM 대응 과정에서 구축한 리튬·니켈·전구체·양극재·흑연으로 이어지는 비중국 공급망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LFP 수주 확대와 공급망 내재화를 통한 가동률 상승, 설비투자(CAPEX) 부담 감소가 내년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며 "최근 수주 흐름을 감안하면 LFP를 포함한 양극재 출하량 10만톤 이상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