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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408억원 규모 혁신 펀드 유치···벤처·스타트업 육성 '불지핀다'

경산 지역에 최소 18억원 우선 배정...CVC 에코프로파트너스 '대경센터' 설치로 지역 거점 확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0 09:43:45
[프라임경제] 기술력은 갖췄으나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경북 지역 유망 벤처기업에 가뭄의 단비 같은 민간 자본이 공급된다.

경산시는 지난 6일 'IBKA-에코프로 경북혁신 벤처투자조합' 결성식에 참석해 지역 중심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햤다. ⓒ 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6일 경산농협본점에서 개최된 모험자본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중심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했다. 

행사에는 경북도 및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권, 투자업계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집결해 뜻을 모았다.

이번에 조성된 'IBKA-에코프로 경북혁신 벤처투자조합'은 총 408억원 규모다. 운용은 IBK자산운용과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펀드는 경산 소재 기업에 최저 18억원 이상의 투자를 의무 규정으로 명시했다. 이로써 지역 내 신생 기업들은 안정적인 초기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펀드 결성과 함께 에코프로그룹 산하 벤처캐피털(C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의 대경센터 현판식도 동시에 열렸다.

해당 센터는 경북권 전역의 미래 신산업 기업을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의 경산 입주로 현지 기업들의 투자 상담 문턱이 대폭 낮아지고, 후속 투자 유치 과정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는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임당유니콘파크 구축과 투자 기관 추가 유치 작업이 이번 펀드 조성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 → 자금 조달 →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펀드 출범과 전문 투자기관 센터 유치는 경산이 경북 벤처 투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는 기점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민간 자본 중심의 모험투자를 촉진해 우수 기업을 키우고,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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