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카테고리 판매에 외국인 관광객 매출 상승세 등 3분기 지속…목표주가 UP"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명확한 실적 개선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물론, 보수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대한 스탠스 역시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본업과 자회사 모두 매출 상승에 기반한 이익 체력 향상이 긍정적인 가운데 올해 실적 추정치 상향에 근거해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DB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5% 성장한 10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1% 신장(기존점 신장률 7.5%)했으며, 객수와 객단가 모두 성장하고 점포 순증세 또한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 더운 날씨로 고마진 카테고리 매출 증가세 높았고 판관비 효율화 효과로 124억원 증익했다는 분석이다.
수퍼마켓 매출은 10%(기존점 신장률 5.2%) 늘었으며, 운영 효율 개선 효과로 39억원 증익했다. 홈쇼핑은 유형상품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공통 및 기타 사업부에서는 개발 매출이 23% 상승했고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 사업부 합산 흑자를 시현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본업에서의 매출 성장세 확대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도 전 사업부에서의 증익 기조가 이어졌다.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은 경쟁사 대비 높았음에도 공통비 성격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는 다소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고마진 카테고리 판매에 우호적인 날씨, 외국인 관광객 매출의 견조한 상승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7월 편의점은 소비쿠폰 기저 효과로 낮은 한 자리 수 매출 신장했으나 월 매출 흐름은 다시금 높아질 것"이라며 "수퍼마켓은 신규점 출점 여력이 높아 하반기에도 강한 외형 성장 기반 증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하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7일 밸류업 계획을 공시해 비핵심 투자주식 및 자산을 유동화, 펀드 매각 등을 통해 자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구체적 방안은 향후 소통할 예정이나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주주환원에 대한 스탠스가 적극적으로 변화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