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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외국인 폭증에 카지노 드랍액 사상 첫 2조 돌파…"현 주가, 모든 우려 반영"

"분기 기준 한 번의 호실적 통한 실적 레버리지 확인 시 밸류에이션 재차 회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0 07:41:23
"분기 기준 한 번의 호실적 통한 실적 레버리지 확인 시 밸류에이션 재차 회복"

그랜드하얏트 인천 전경. © 파라다이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현 주가는 실적 부진과 세율 인상 우려까지 다 반영된 주가인 가운데, 분기 기준 한 번의 호실적을 통한 실적 레버리지만 확인되면 재차 밸류에이션을 재차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얏트 리젠시 인수 후 예상보다 높은 비용 이슈로 실적이 연이어 부진하며, 관광진흥개발기금 세율 인상 이슈까지 반영돼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8배 수준의 극도의 저평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하얏트 리젠시 램프업(가동률 상승)에 따라 적자가 축소될 것이며, 세율 인상도 기존에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수준보다는 훨씬 완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3000억원 매출 구간 신설을 가정하면 2028년 기준 영업이익 22% 감소가 아닌 9% 감소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분기 기준 한 번의 호실적을 통한 실적 레버리지만 확인되면 밸류에이션을 재차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 늘어난 3181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5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57억원을 하회했다.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게임에 사용한 총금액)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2조1000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상회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일본·기타 VIP·일반 외국인(Mass)이 각각 5%·5%·27%·18% 상승했다. 홀드율(고객이 게임에 건 돈 중 카지노가 딴 돈의 비율)은 0.5%p 줄어든 11.3%를 기록했다.

비용은 인건비가 119억원, 콤프(무료 서비스)는 호텔 가격 및 항공권(유류할증료) 상승 등으로 69억원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비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최근 인수한 하얏트는 매출 80억원, 영업비용 98억원으로 약 1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나, 객실점유율(OCC)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3분기에는 최소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

호텔 부산은 OCC가 87.4%, 평균 객실요즘(ADR)이 32만7000원, 영업이익이 29% 상승한 44억원을 기록하며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세율 인상 이슈에 대해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관련해 "언론을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이 기존 10%p에서 15%p로 상향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에 따라 2028년 예상 카지노 매출 약 1조2000억원을 기준으로 세금 600억원 인상, 혹은 영업이익 22%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정보도를 통해 나온 2가지는 100억원 이상이 아닌 고매출 구간 신설 및 초과분에 대한 15%p 적용, 그리고 법인별이 아닌 카지노 영업장을 기준으로 부과한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3000억원을 기준으로 신규 세금 구간이 신설된다고 가정하면 동사는 세가사미(2028년 예상 매출액 약 7000억원)와 워커힐(약 3500억원)이 해당되며, 세금 인상은 기존 600억원보다 완화된 225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다만 롯데관광개발이 작년 4700억원의 카지노 매출을 기록하고도 겨우 세전이익 BEP를 달성했으며, 인스파이어는 아직 카지노 매출 3000억원 미만인 상황에서 대규모 금융비용은 고사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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