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 기업수 누적 추이. ⓒ 한국거래소
[프라임경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기업이 747개사로 늘어나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 전체의 8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7월)’을 발표했다.
지난 2024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코스피 348개사와 코스닥 399개사 등 총 747개사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엠디바이스 △TS인베스트먼트 △나노씨엠에스 △조일알미늄 △차이커뮤니케이션 등 6개사가 신규 공시를 제출했다.
공시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4944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84.6%를 차지했다. 코스피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88.4%, 코스닥은 32.6%로 나타났다.
최초 공시 이후 이행평가 등을 반영하는 주기적 공시는 지난달 비츠로셀과 한미반도체, 하나금융지주 등 3개사가 제출해 누적 117개사로 늘었다. 월별 1~3건 수준이던 예고공시도 지난달 7건으로 증가했다.
주주환원도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7000억원,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2500억원과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약 1조원과 5000억원 규모의 기존 취득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을 포함한 90개 상장사는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말 3162.13포인트(p)로 마감해 지난해 말보다 7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피200 상승률을 각각 19.4%p, 3.2%p 웃돌았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3조4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당시보다 598.5% 증가했다.
한편 거래소는 내달 전국 6개 지역에서 고배당·저주가순자산비율(PBR)·특례상장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 방법과 공시 지원 컨설팅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