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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세계 최대 해킹대회서 '車 이더넷 보안 연구' 공개

DEF CON서 신규 공격 시나리오 발표…SDV 시대 차량 보안 기술력 입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06 09:53:44

ⓒ 아우토크립트


[프라임경제] 피지컬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331740)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데프콘(DEF CON 34)​의 차량 해킹 대회(CTF)에서 내부 고속 통신망인 자동차 이더넷(Automotive Ethernet) 환경을 대상으로 한 최신 보안 연구사례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데프콘은 전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 및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 및 보안 컨퍼런스로 지난 199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3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도 차량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보안 연구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스템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첫 출전 이후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DHCP 기반 플러딩 공격(Free IP, Free Chaos: DHCP-Assisted Flooding Against Automotive Ethernet)'​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차량 진단 환경이 기존 CAN 중심에서 자동차 이더넷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DHCP를 지원하는 차량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보안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동차 이더넷 환경의 구조와 보안 특성 △DHCP 기반 차량 네트워크 공격 시나리오 △실제 양산 차량을 활용한 네트워크 플러딩 공격 검증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를 위한 차량 네트워크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연구팀은 DHCP를 지원하는 차량 게이트웨이 ECU 환경에서 공격자가 OBD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 네트워크에 접근해 통신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플러딩 공격이 차량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해당 제조사에 취약점을 책임 있는 공개 절차에 따라 공유했으며, 현재 제조사와 협력해 보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보안 업데이트는 올해 안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차량 내부 네트워크가 이더넷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자동차 이더넷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가능성을 업계와 공유하고, SDV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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