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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아프리카 첫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인도양 4개국 진출

말라리아 이어 고부가 진단사업 확대…글로벌 성장동력 확보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06 09:30:58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 노을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376930)은 동아프리카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코모로 등 인도양 연안 4개국에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 및 혈액분석 솔루션(miLab BC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로, 말라리아 진단 중심이었던 기존의 아프리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자궁경부암 검진 영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공급 대상 국가인 모리셔스, 세이셸 등 인도양 연안의 섬나라들은 유럽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대표적인 국제 관광국으로,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고 프리미엄 의료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곳이다. 

이에 반해 지리적 특성상 전문 의료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첨단 자동화 진단 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노을은 이같은 현지 의료 환경 수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신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평균판매단가 등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는 한편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 것은 기존의 말라리아 중심 사업 영역을 암 진단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남미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의 사업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데 이어, 아프리카를 비롯해 향후 인도네시아 등 시장 수요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며 고마진 신제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강화해 글로벌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을의 AI 기반 자동화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현미경 진단에 필요한 복잡한 전 과정을 하나의 소형 장비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이다. 

15분 이내에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4년 국제의약품구매기구(WHO-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로슈, 홀로직 제품과 함께 사용 권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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