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에 고지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고지원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했다.
이어 고지원은 "2주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와 샷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2024시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있지만 아직 완전히 익숙한 코스는 아니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AI 캐디빕 공모전까지 진행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실제 캐디빕을 제작한다. ⓒ KLPGA
그러면서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코스를 꼼꼼히 점검하며 공략법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첫 대회를 고향인 제주도에서 치르는 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며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 △K-랭킹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인 김민솔 역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휴식기에는 흐트러졌던 샷의 기본기를 바로잡는 데 집중했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훈련도 함께하며 하반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김민솔은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끝까지 유지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좋은 경험을 한 만큼 제주도의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팬 여러분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민솔과 동갑내기 친구로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서교림은 "예상하지 못했던 2승을 거뒀고, 꾸준히 톱텐에도 오르며 만족스러운 상반기를 보냈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는 처음 플레이하는 만큼 공식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를 꼼꼼히 확인한 뒤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이며, 하반기 첫 대회를 좋은 흐름으로 시작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밖에 디펜딩 챔피언의 자매인 고지우를 비롯해 △임진영 △김민선7 △박민지 △유현조 △이예원 △전예성 △최예림 △박현경 △노승희 △지한솔 등 많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겨냥하고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CC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버뮤다 잔디로 조성된 코스로, 잔디 적응 여부가 우승 경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버뮤다 잔디 특성상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샷 난도가 크게 높아지는 만큼 페어웨이 적중률이 성적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