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하이텍의 AIDC 냉각부품. ⓒ 대성하이텍
[프라임경제]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129920)은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핵심 냉각부품 생산라인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지며 최대 가동률(풀캐파)에 근접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AIDC 액체냉각(D2C)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인 신속분리결합(QDC)과 범용급속분리(UQD)의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월 약 125만개의 QDC·UQD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3월부터 시제품 공급을 시작해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양산 확대와 함께 고객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엔비디아 AI 서버 공급망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베트남 법인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초기 1개사였던 고객사는 현재 5개사까지 확대됐다. AIDC 액체냉각 시장 성장에 따라 추가 공급과 신규 계약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늘어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법인의 추가 설비투자(CAPEX)도 검토 중이다. 하반기부터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품질과 대량 생산 능력을 검증받은 만큼 국내 프로젝트에도 공급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 AIDC에 적용되는 UQD 등 냉각 시스템 핵심 부품은 상당 부분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축적한 생산 경험과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AIDC 인프라 전문기업 및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AIDC 냉각 시장은 핵심 부품과 제조장비 수요가 함께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부품 직접 양산과 제조장비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AIDC 프로젝트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